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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열사 동상, 남원에 세워진다

4·19혁명 58주년 기념 앞두고
금지면 묘역 주변에 건립 예정

4·19혁명의 도화선에 불을 붙였던 故(고) 김주열 열사의 동상이 열사의 고향인 남원 금지면에 건립된다.

26일 남원시에 따르면 금지면 김주열 열사의 묘역 주변에 추모공원을 조성,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김주열 열사를 추모하고, 그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공원 내에 4·19혁명 58주년 기념식에 맞춰 김주열 열사의 동상을 건립해 이 땅의 자유, 민주, 정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열사의 꺼지지 않는 민주혁명 정신을 기리며 깊은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참된 민주화를 열망했던 열사의 신념과 의지를 담은 동상 설치로, 4·19정신의 계승과 함께 민주주의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주열 열사는 1944년 남원시 금지면에서 태어나 금지중학교를 졸업, 1960년 3월 마산상고 합격증을 받기 위해 마산에 갔다가 3·15 부정선거 규탄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시위 중 행방불명됐다가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사체로 떠오름으로서 마산시민의 분노와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이어져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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