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샘고을시장 제61차 방화제…장학금 전달도
전북 서남권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정읍샘고을시장 제61차 방화제가 정월대보름인 지난 2일 샘고을시장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방화제전위원회와 샘고을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정읍시가 후원한 행사에는 김용만 정읍시장 권한대행과 유진섭 정읍시의회의장, 김원술 정읍소방서장, 김적우 전북서남상공회의소회장, 고광호 샘고을시장 상인회장 및 회원 등 150여명이 참가해 무사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이날 방화제전위원회는 관내 모범청소년 5명에게 각20만원씩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부녀회·청년회와 함께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떡국과 부럼등을 제공하고 투호놀이 제기차기등 민속놀이 체험마당도 운영했다.
샘고을시장상인회에 따르면 방화제는 지난 1949년과 1957년 두 차례의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상가가 전소되며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한데서 시작됐다.
정신적·물질적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1958년부터 매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날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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