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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 설치

전북경찰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범죄 집중 단속을 위해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금품제공과 흑색선전 등 선거범죄를 단속하고 안정적인 선거를 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경찰 212명이 24시간 단속 체계를 유지하며 선거범죄 첩보 수집과 사전 예방을 위한 단속, 정당 경선 불법행위 등을 감시하게 된다. 경찰은 금품선거와 흑색선전, 여론조작,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 직접적인 행위자 외에도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자금의 원천까지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공무원들의 정보 유출과 선거기획·참여 등 선거 개입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지역 토착세력, 조직폭력배 등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기준 전북지역에서 6·13 지방선거 관련 선거사범 49건(88명)을 단속했고 37건(69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25명(28.4%), 후보비방·허위사실유포 21명(23.8%), 공무원 선거 영향 20명(22.7%) 순이다.

 

경찰 관계자는 “올바른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방선거인 만큼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라며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거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112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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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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