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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귀농귀촌인 느는데 문화·여가 프로그램 부족

남원, 5월말 현재 363가구 중 20~40대 50.2%
시, 지속적 정착위한 정주여건 보완 대책 필요

남원이 좋아 찾아온 청년 귀농귀촌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문화, 여가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지속적 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보완이 요구된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귀농귀촌 인구는 363가구 498명이 남원시에 둥지를 틀어 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3%가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20~40대가 50.2%를 차지하는 등 청년 귀농귀촌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시 자체내 귀농귀촌 전담부서 운영, 홍보체계 구축, 안정적 정착 지원, 귀농귀촌 멘토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디딤돌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시는 먼저 지난 3월과 6월 초 전라북도 귀농귀촌 지원센터(서울 방배동)에서 두 차례 수도권홍보관을 운영했고 여기에는 78명이 참가했다. 또 도시민 초청 농촌체험, 도시민 귀농학교, 여성귀농학교, 산야초학교 등 4개 교육과정에도 모두 108명이 참가해 남원시의 귀농귀촌 정책을 이해하고 자신에 맞는 귀농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책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해 이주초기 영농경험 부족 등으로 인한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는 동시에 정착초기 소득기반이 부족한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이사비(최대 100만원)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에게 1인당 50만원씩 자녀정착금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주택수리비(최대 500만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자금 지원사업의 경우 창업자금(농지구입, 시설물 신축 등)은 최대 3억원, 주택자금(주택구입, 신축)은 최대 7500만원까지 융자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청년 귀농귀촌자는 지리산 자락인 남원의 자연환경은 뛰어나지만 체육 및 공연 등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이주 의향단계부터 유입, 정착과정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촌정착 기여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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