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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갯게' 세계최초 방류목적 인공 증식

김형섭 군산대 교수 연구팀 성공
한려해상국립공원 갯벌에 방류

김형섭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방류 목적 ‘갯게’인공증식에 성공했다.

 

김 교수팀은 국립공원관리공단·해양환경공단과 함께 갯게의 개체군 복원지역에 대한 주기적인 관측과 서식 환경의 복원, 특별보호구역 지정 등의 공동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개체군 회복을 위한 직접적인 방법으로 산란 유도와 부화, 부유 유생의 발생 및 성장, 수차례의 변태를 거쳐 어린 갯게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 실험실에서 진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자원복원을 위한 방류 규모의 어린 갯게 개체들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연구팀은 인공 증식에 성공한 어린 갯게 500여 마리를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월차 갯벌에 방류했다.

 

김 교수는 “국가에서 멸종위기 종들에 대한 관리 정책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현지 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대학 측의 생물공학기술이 국가의 종다양성 확보에 작은 기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성과에 힘 입어 법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는 유일한 해양생물인 남방방게의 인공증식과 방류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갯게는 환경부령으로 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갯게의 개체군 복원지역에 대한 주기적 관측, 서식 환경의 복원, 특별보호구역 지정 등의 공동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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