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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308억 들여 노후상수관 현대화

환경부, 국비 154억원 지원
2023년까지 정비사업 추진

임실군이 고질적인 노후상수관 문제를 해결키 위해 국비 등 308억원을 투입, 오는 2023년까지 대대적인 현대화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환경부가 실시하는 노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임실군이 선정, 국비 154억원이 배정됐다.

군은 그동안 노후상수관 정비에 100% 군 예산을 투입, 지방재정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사업에 환경부가 국비 50%를 지원함에 따라 주민들의 상수도 이용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노후상수관으로 인해 임실군은 그동안 수돗물 유수율이 61.7%를 육박,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는 지난 1990년에 설치된 상수관이 전체의 17.7%를 차지한 까닭에 전체 유수율 54.4%라는 비효율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상수관이 오래된 상황이어서 깨끗한 물 공급에 차질을 빚었고 자주 중단되는 사태를 불러와 주민의 원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군은 내년까지 46억원을 투입해 상수도블록과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울러 관망정비와 누수탐사 정비 설계용역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상수도 누수율이 크게 감소되고 주민들에는 양질의 수돗물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보여진다.

심민 군수는 “그동안 먹는 물로 인해 군민에 커다란 죄책감이 들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완벽한 생명수 공급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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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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