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여 동안 이어지는 폭염으로 채소와 과일 가격 역시 폭등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시금치 ㎏당 평균 소매가는 2만1206원으로 245%, 양배추는 포기당 7087원으로 한 달 전보다 138%나 올랐다. 무는 개당 3689원으로 76%, 배추는 포기당 6217원으로 83% 상승했다. 과일 가격도 마찬가지다. 수박은 한 달 전보다 69.3%, 참외는 47.7%, 토마토는 13.1% 상승했다. 농작물이 강한 햇볕에 타들어 가고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에 과육의 질까지 떨어져 생산성까지 낮은 상태이다. 모쪼록 날씨와 물가 모두 제자리를 되찾아 안정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 요즘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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