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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천년사, 역사·문화 새롭게 조명해야”

전북도 주최·전북연구원 주관 ‘전라도 천년의 과거와 미래’ 학술대회
전라도 역사적 위상 되짚고 미래 준비위한 방안 논의

전라도천년사는 지역학적 시각에서 편찬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주민들의 지역 역사에 대한 인식 확대와 개선도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북도 주최, 전북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7일 국립전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은 ‘전라도지역사 정립을 위한 과제와 방향’ 주제발표에서 “중앙에 기준을 두지 말고 지역 관점에서 전라도를 해석하면 전라도의 역사문화가 달리 보이는 점이 있고, 더 풍요로우며 자유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도천년사가 전라도를 중심에 두고, 전라도의 시각에서 편찬되어 전라도의 역사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덕 전주대학교 교수는 ‘전라도 천년사의 문화콘텐츠 활용방안’주제발표에서 교육·문화·학술·관광콘텐츠 구축 방안을 설명하며 “전라도천년사 편찬은 새로운 지역 패러다임의 출발이다. ‘지역의 눈으로 지역을 바라보고, 지역의 미래를 바라본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21세기 왜 ‘전라도’를 다시 봐야하는지에 대해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라도 정명 천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전라도가 역사에서 갖는 위상 등을 되짚고, 전라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학술대회는 이종범 한국학 호남학진흥원장의 기조강연,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조법종 우석대 교수·홍성덕 전주대 교수·곽장근 군산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한문종·하태규 전북대 교수와 한규무 광주대 교수, 김종수 군산대 교수, 김경옥 목포대 교수, 허인욱 한남대 교수, 송화섭 중앙대 교수, 한수영 호남문화재연구원 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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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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