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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으로 순창 주민들·관광객 '들썩'

무성영화상영·승람도 놀이·전통무예극 공연 등

순창군이 지난 주말, ‘골목 페스티벌’과 ‘야단법석 맛있는 순창’ 행사를 성황리 마쳐 관내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천재의공간 영화산책과 민속마을, 향가터널 등에서 무성영화 상영과 퓨전국악 ‘소리 꽃이되다’, 전통무예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 2일, 천재의공간 영화산책에서 열린 무성영화 상영에 젊은 관객층들은 처음 보는 광경에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했다.

영화관을 처음 찾은 70대 관객은 “어린 시절 봤던 영화를 다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옛 추억에 젖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큐멘터리와 단편영화도 영화관에서 상영해 상영관을 찾은 주민들에게 영화 제작 과정 등을 설명하며,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또 깊어가는 가을 저녁의 정취에 걸맞는 퓨전 국악 ‘소리 꽃이되다’ 공연은 가을날 분위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민속마을에서 열린 ‘야단법석 맛있는 순창’은 단풍 막바지로 접어든 강천산을 찾은 등산객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처음 보는 전통놀이인 승람도 놀이에 빠져 가족들과 함께 민속마을을 둘러보며 식재료를 찾아서 가족과 함께 요리를 만들어 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또 고추장 설화를 바탕으로 전통무예 공연을 콜라보해 유머와 감동이 있는 공연을 펼쳐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메주 농심줄 퍼포먼스, 음식 남녀 골든벨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등이 펼쳐졌다.

군 노홍균 문화예술계장은 “순창군 곳곳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관내 지역상권에 활기가 돌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문화융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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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oil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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