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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과욕 부리지 않는 참신함”…대상 이병로 씨 ‘생성과 소멸’

최우수상엔 김완규 작품 ‘결-No.22’

제19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전국공모전 대상 이병로 씨 작품 ‘생성과 소멸’.
제19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전국공모전 대상 이병로 씨 작품 ‘생성과 소멸’.

제19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전국공모전에서 도자공예 부문 이병로(임실·49) 씨의 작품 ‘생성과 소멸’이 대상에 선정됐다. 상금은 3000만 원.

(사)한국공예문화협회(이사장 이광진)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한국공예대전에는 금속, 도자, 목칠·가구, 섬유공예 등 4개 부문에 총 345점이 출품됐다. 한국공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지난 24일 1차 심사를 거쳐 88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고, 29일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2차 본상 심사를 열었다.

이날 심사위원장은 목칠공예 심사위원 윤근 (사)한국공예가협회 고문이 맡았으며, 금속공예 김재영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도자공예 권영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 섬유공예 정옥란 단국대학교 명예교수가 각각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는 각 부문별로 1점 씩 모두 4점이 대상 후보로 올랐으며, 심사위원들은 선정된 4점 중에서 비밀투표를 통해 대상을 선정했다. 또 최우수상은 목칠공예 부문 김완규(강원 원주·37)씨의 작품 ‘결-No.22’이 꼽혔다. 우수상은 금속공예 부문 한상덕(서울 성북·37)씨의 ‘기도하는 새’, 섬유공예 부문 장미선(서울 마포·58)씨의 ‘기억의 조각들’이 차지했다. 최우수상 상금은 1000만 원, 우수상 상금은 각각 500만 원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생성과 소멸’은 백자의 우수한 기술성과 공예성이 잘 나타났으며 과욕을 부리지 않는 참신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 김완규 작품 ‘결-No.22’.
최우수상 김완규 작품 ‘결-No.22’.

최우수상 작품 ‘결-N0.22’은 먹감나무를 횡으로 잘라 얻은 같은 문양을 서랍마다 재배치해서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고, 매끄럽게 마무리한 마감처리도 잘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광진 한국공예문화협회 이사장은 이날 “익산 한국공예대전을 통해 전북공예의 위상이 전국적으로 높아졌다”며 “역량있는 작가 발굴로 국내 공예문화 발전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수상작 전시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은 전시 마지막 날인 12월 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제19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전국공모전 수상자

△대상 = 이병로(도자) △최우수상 = 김완규(목칠) △우수상 = 한상덕(금속) 장미선(섬유) △특별상 = 오석천(금속) 이기연(도자) 이한희·경규현(이상 목칠) 김나경(섬유) △특선 = 박성철·임문걸·최상용(이상 금속), 김태곤·배세진·양형석(이상 도자), 박민혁·오상협·이민지(이상 목칠), 김정현·이희진(이상 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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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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