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사)세상을바꾸는밥상이 사회적농업 생산물을 활용해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세상을바꾸는밥상은 최근 경천면 오복 두레농장에서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고자 모인 소비자들이 직접 기른 배추 400포기로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100명에게 전달했다.
사회적 농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 노인들이 농업 활동을 통해 교육, 돌봄 서비스 등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완주군은 올해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령농의 생산적 복지를 위해 운영되는 두레농장의 일부를 활용해 비봉 평치두레농장과 경천 오복두레농장 2개소를 사회적 농장으로 운영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오현숙 세상을 바꾸는 밥상 대표는 “사회적농업 활동을 통해서 농업과 먹거리에 대해서 한층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됐고, 소비자가 생산자 입장이 되어 직접 수확한 배추로 담근 김치가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전달이 된다니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완주군 마을기업, 협동조합, 지역창업공동체 등 관내 54개의 민간 조직이 모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협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자립도를 높이고, 사회적경제 확대를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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