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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지방자치박람회 석권’ 완주군의 경쟁력은

지방자치박람회 전 분야 수상, 종합경쟁력 전국 4위
생산성 대상 2년 연속 수상, 전국 유일
청년완주 JUMP 해안부장관상, 전국 군단위 최초 청년정책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군단위 4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시범사업자 선정

청년정책네트워크단 2기 발대식
청년정책네트워크단 2기 발대식

완주군은 지난 8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123개 일반 농산어촌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농업농촌 지자체로서의 우수한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렸다. 완주군은 최종 10개 사업대상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향후 4년간 국비 등 70억 원을 투입, 치유 농산품 활성화를 위한 W푸드테라피 시스템을 구축해 일자리와 소득 등 농촌 경제 기반을 다진다.

완주군이 신활력플러스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로컬푸드 성공 등 그동안 민·관이 협력해 다진 농업농촌정책 성과를 대한민국이 인정했다는 증거가 됐다.

이런 완주군의 행정력은 지방자치박람회에서 한층 빛났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전 분야를 석권하고, 지방자치종합경쟁력 전국 4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완주군은 민선7기를 맞아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완주시 대도약’을 기치로 내 건 완주군이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고무된 분위기다. ‘으뜸도시 완주’를 만방에 내건 완주의 경쟁력을 각 분야 수상을 통해 살펴본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전 분야 석권

완주군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서 전 분야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는 매년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 단체가 참여해 우수정책을 홍보하고, 지방자치의 미래를 논의하고 있는 자리다. 이번에는 제8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 지자체 상생협력·갈등관리 우수시책 경진대회,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동체 우수사례,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시상발표에 대한 수상이 이뤄졌다.

완주군은 이들 5개 분야 모두 수상했다. 지자체 상생협력·갈등관리 우수시책 경진대회,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시상발표,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발표 시상발표에서는 사례발표까지 맡았다.

△생산성 대상, 전국 유일 2관왕

지자체 생산성 대상에서 완주군은 전국 유일 2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생산성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각 지자체의 인적 역량, 건전재정 역량 등을 측정해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완주군은 생산성지수, 우수사례 분야에서 수상하며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정도, 경제활동 친화성, 평생교육 이용 수준, 보건복지시설 확충 수준, 지역주민 행복도 등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전북혁신도시 상생으로 풀다

2018 지자체간 상생협력·갈등관리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완주-전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주제로 제출,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혁신도시 인구 급증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요구 대응과 두 개의 행정구역에 따른 행정상 중복투자 해소를 위한 완주-전주 상생사례’ 발표를 통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지자체간 협조·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 동일생활권 중복투자 문제 해소 등에 호평을 받았다.

△청년완주 JUMP, 행안부 장관상

청년쉐어하우스 개소식
청년쉐어하우스 개소식

완주표 청년정책인 ‘청년완주 JUMP 프로젝트’는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시상발표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청년완주 JUMP 프로젝트는 ‘청년! 완주에서 놀고 먹고, 완주에서 살자’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청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청년 삶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거주·문화·복지 등 청년층 삶의 다양한 문제를 일자리와 함께 해결함으로써 청년 실업률 등 청년문제 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공동체는 완주군이 으뜸

공동체 활동을 활력있게 펼치고 있는 용진읍 도계마을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한마당’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용진읍 도계마을은 두부공장·김치공장 운영을 통해 마을주민 9명의 고정일자리 창출, 연간 6억 원 이상의 매출액 증가 등으로 공동체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민자치박람회 지역활성화 4년 연속 수상

완주군 고산 주민자치회는 제17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지역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고산면은 이번 박람회에서 ‘고산 교육 공동체 활동 및 고산면지 발간’ 사례를 통해 고산군 이후 100년 만에 발간되는 고산면지와 지역주민들이 설립하고 청장년들의 교육길잡이가 될 미래의 대안학교 ‘온누리살이사회적협동조합’ 및 여러 지역단체들과 업무협약에 따른 사회적 약자 지원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최상위 ‘인증’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지방자치경쟁력에서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제23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모델 분석 결과, 완주군은 종합경쟁력 부분 전국 4위, 경영활동 2위를 기록하며 인증서를 받았다. 완주군은 전국 기초 군 평균점수(478.9점)를 크게 웃도는 총 531.95점으로 군 단위 전국 4위에 선정되며 전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완주군의 이 같은 성과는 어떻게 얻어졌을까. 일자리, 삶의 질, 농업농촌 활성 등 주민들의 삶 전반에 걸친 정책들이 선순환 경제구조를 가지면서 인구 경쟁력, 재정 경쟁력이 높아졌다. 농업농촌을 잘 조직화, 일자리와 생산기반이 탄탄해지면서 각종 정책이 주민들 사이에 제대로 먹혀들었고, 차별화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박성일 완주군수 인터뷰

“완주군이 올해 얻은 각종 수상 성과는 직원들이 해 낸 것입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방자치박람회 전 분야 석권 등 최근 성과물의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박 군수는 “민선7기에는 15만 자족도시 도약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비전에 직원들이 호응, 열심히 따라줬고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군수는 “민선6기에 추진했던 사업들이 조금씩 열매를 맺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해 갈 완주군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군수는 지난 10월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제53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여성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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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bada1-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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