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안상엽)는 성폭력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재가(在家) 지적 여성장애인 8명의 주거지에 CCTV를 설치했다.
여성 장애인의 경우 성범죄 등에 취약하고 피해발생 시 관계기관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다는 점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산경찰은 홀로 거주하는 지적 여성 장애인이나 보호자가 장애인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주민센터·장애인 복지관·성폭력상담소 등 유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설치 가정을 선정했다.
재가 장애인의 보호자 A씨는 “가구 수가 많지 않은 외진 단독주택이고 담도 낮아 항상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CCTV를 설치해 줘서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안상엽 서장은 “장애인은 범죄로부터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장애인대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군산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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