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청사 뒤편 주차장에 건립, 행정절차 거쳐 2021년 착공
재정 부담 최소화 할 수익사업 확보 방안 마련 과제
익산시 신청사 건립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현 시청 뒤편의 공터에 신축될 신청사는 10층 규모로 본청 429억 원과 의회청사 77억 원, 법적 의무시설 24억 원 등 530억 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지하주차장 130억 원과 2청사 앞 4층 규모의 주차타워 60억 원을 포함해 신청사 건립비용은 총 75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차장은 지하 1층에 454대, 2청사 주차타워 265대 등 769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민의견을 수렴해 조성되는 주민 편의시설은 1650㎡ 규모로 작은 도서관과 시민회의실, 다목적홀, 시금고 등이 포함됐다.
앞으로 공사는 후관동을 철거한 뒤 이 자리에 신청사 건립을 시작하는 형식이 된다. 신청사가 완공된 이후 현재의 청사를 철거해 지하에는 주차장, 1층은 시민광장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 같은 기본계획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앞으로 최종 보고회를 거쳐 건립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계획안이 확정되면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와 지방재정투융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신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발주하게 된다. 착공은 2021년 중순께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사 건립계획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건립예산 확보 방안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애초 지하주차장을 계획하지 않았다가 추가된 공사비용 확보를 위한 수익사업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관건이다.
시 관계자는 “LH와 구체적 협의를 거쳐 계획안이 확정되면 수익사업 발굴과 타당성 검토에 나서게 된다”며 “신청사는 주민 친화형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건립하면서 익산시의 재정부담은 최소화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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