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읍경찰서는 13일 도박판에서 몸싸움 도중 화재가 발생하자 현장에서 달아났고, 남은 이가 불을 끄다 숨지게 한 혐의(중과실치사)로 A씨(60)와 B씨(4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13일자 4면 보도)
경찰은 몸싸움에 가담하지 않은 C씨(59)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 불입건 처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5시40분께 정읍시 신태인읍 한 주택에서 불이나자 D씨(50)홀로 놔둔채 달아나 D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날 이들은 화투로 속칭 ‘섯다’도박을 하다 몸싸움을 벌였고, 몸싸움 도중 석유난로가 쓰러지면서 불이 현장으로 번지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달아나자 D씨가 홀로 불을 끄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D씨의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랑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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