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용역거쳐 하반기 설립 추진
시 외곽 공공청사, 공공시설 등 관리
익산시가 외곽 공공청사를 비롯해 외부에 흩어져 있는 산하기관과 공공시설을 관리하기 위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시설관리공단의 구체적인 업무 영역과 범위는 올해 예산에 편성된 용역을 통해 구체화 할 방침이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행정의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외부에 분산 관리되고 있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시설관리와 운영을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올해 예산에 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올해 중순까지 용역을 진행해 하반기 설립을 추진하는 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직영이나 민간위탁하고 있는 익산문화체육센터 및 국민생활관 등 경상경비의 50% 이상으로 경상수입을 충당하는 공공시설물이 시설관리공단에 편입될 전망이다. 특히 익산시는 택지개발이나 산업단지 조성과 같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지만 공공성 때문에 수익을 최소화해온 자체 사업들에 대해 시설관리공단 편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분산 관리·운영되던 공공시설물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시설관리와 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공시설 개발 확대와 시설물의 훼손·파손에 대한 즉각 보수 등 시민의 서비스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전문 인력을 활용한 시설관리가 가능하고, 책임성과 민간 경영기법 도입에 따른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며 “수준 높은 시민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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