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관내 고추, 사과, 포도 등 7개 품목 작목별 재배농가(1700여 명)를 대상으로 ‘농약 허용물질목록(Positive List System) 관리제도’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교육은 총 16개 과정에 걸쳐 진행됐으며 무주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유해물질 분석실을 이용해 수확물 잔류농약과 중금속 분석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약안전사용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종원 군 작물환경팀장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매체를 경로로 한 홍보활동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유해왔고,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각 품목별 전문가를 초빙해 맞춤형으로 진행했던 만큼 농업인들의 이해도 쉽고, 현장에 적용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국내 또는 수입식품에 사용되는 농약 성분을 등록하고 잔류 허용 기준을 설정해 등록된 농약 이외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일률적으로 관리(0.01ppm 이하/kg)하는 제도를 말한다.
2017년부터 견과 종실류(땅콩, 호두, 참깨 등)와 열대과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에 우선 적용되고 있으며, 올 1월부터는 나머지 농산물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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