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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개혁 저항하는 세력 좌시 않겠다”

위탁사업 모두 경쟁방식 도입 지시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청소용역 위탁업체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하지 않고 경쟁을 도입해 예산절감과 함께 업체 경쟁심 유도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확대를 주문했다.

특히 이런 시정방침을 왜곡해 따르지 않거나 외부에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개혁에 저항하는 세력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내비쳤다.

정 시장은 18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익산시 전출이유에 대한 조사에서 일자리 문제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청년층 일자리 만들기 정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역서점 인증제를 통한 동네서점 살리기 정책과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책을 많이 발굴할 것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 시장은 일반적인 시정방침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작심한 듯 “개혁에 저항하는 세력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성 발언을 내놨다.

이는 최근 청소업체 선정과정에서 수십년 수의계약이 진행된 관행을 깨고, 경쟁입찰이나 협상에 의한 계약 등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을 유도하라는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을 질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익산시는 청소용역 업체를 지난해 말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아직까지 입찰공고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 시장은 경쟁을 통한 예산절감과 시민의 서비스 질 향상 방안을 찾을 것을 주문했지만 경쟁입찰을 실시해도 수십 년 실적 때문에 다른 업체들의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방식이 고수되었고, 결국 이런 방식으로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것에 따른 질책이다.

정 시장은 “위탁사업 대부분이 수의계약이나 재계약 방식으로 체결되면서 타성에 젖어 예산절감이나 시민들의 서비스 확대는 무시되고 있다”며 “이런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개혁에 저항하는 공직자나 방해 세력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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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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