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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완주 삼례농협

현직 불출마, 표심 잡기 치열한 4파전 예상

완주 삼례농협은 1970년 7월 10일 초대 김병원 조합장 이후 특정인 장기집권 체제가 강하게 유지되는 특징을 보였다. 1973년 제2대 조합장이 된 이의열 씨가 무려 4대를 연임했고, 1985년 7월 30일 취임한 제6대 이봉선 씨는 11대까지 무려 21년간 조합장을 지냈다. 현 이희창 조합장도 내리 3선째 하고 있다.

하지만 다시 첫 단추를 꿰야 한다. 삼례농협은 3선 이희창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4명의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는 형국이다.

2015년 제14대 선거 때 이희창 조합장에 석패했던 강신학, 윤정원, 이진영 후보가 모두 출마하며, 25일 감사를 사퇴한 김기대 후보는 첫 조합장 선거전을 치른다. 이들의 승패를 가를 삼례농협 조합원은 선거권이 있는 1950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예수금 1500억, 대출금 1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 있는 삼례조합을 책임지겠다고 출사표를 낸 강신학 후보(53)와 이진영 후보(51)는 삼례농협 근무 경력을 갖고 있고, 김기대 후보(64)와 윤정원 후보(74)는 삼례농협 이사와 감사로 일하며 농협 전반에 밝다. 모두 삼례농협을 책임질 자질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 평이다.

강신학·이진영 후보는 삼례초등학교 출신이고, 김기대·윤정원 후보는 삼례동초 출신인데, 지역적 기반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강신학 후보는 농림식품부에서 수상 경력을 갖고 있고, 이진영 후보는 삼례읍 체육회 이사, 윤정원 후보는 삼례읍 주민자치위원장, 김기대 후보는 삼례농협 감사 4선 등 저마다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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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bada1-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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