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이번주 1주 1책 추천도서로 김광근 익산세무서장의 추천도서인 이덕일의 ‘우리 안의 식민사관’을 선정했다.
‘우리 안의 식민사관’은 한반도 한사군설, 삼국사기 초기 기록 불신론, 임나일본부설 등 해방되지 못한 한국사를 정면으로 비판한 책이다.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극우 일본의 사관을 전파하기까지 하고 있는 사학계의 추악한 실태를 낱낱이 고발한 이 책은 동북아역사재단을 비롯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식민사관이 독버섯처럼 번창하고 있는 현실을 하나하나 구체적인 사건을 제시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사관과 조선총독부 사관으로 시작해서 동북아역사재단이 행해왔던 경기도교육청 자료집 사건, 국민 세금 10억원을 들여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라는 곳과 함께 펴낸 한국고대사 관련 6권의 영문 서적을 둘러싼 식민사관 해체 국민운동본부와의 공방 등을 통해 식민사관이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사료를 왜곡하고 가치를 폄하하고 변형 이론을 만들어 다른 학자를 모욕하는 등 온갖 수단을 써서 식민사학을 비판하는 학자들을 학계에서 추방하거나 매장시켜 식민사관을 지켜온 모습들도 자세히 나와 있다.
김광근 익산세무서장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아직 남아있는 뿌리 깊은 식민사관을 자세히 알아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살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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