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가축분뇨 살포에 따른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최근 관내 주요 악취 발생사업장 7개소 및 대규모 양돈·축사 농가 관계자들과 악취 발생 억제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악취저감을 위한 악취방지시설의 시설개선 등을 조속히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악취 발생 원인을 폐수, 대기, 폐기물 등 다양한 요인들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한 것으로 판단, 악취와 관련한 민원 발생 시 타법 관련 점검을 병행 해 규제가 미약한 악취방지법을 보완하는 등 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한 규제 강화 방침을 전달했다.
또한 축산폐수의 배출로 인한 새만금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적정 사육두수 유지 및 올바른 가축분뇨 처리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등 악취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미완숙 퇴비·액비 살포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양돈농가들은 완숙된 액비와 퇴비를 배출토록 유도해 액비와 퇴비 살포로 인한 악취피해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악취관리에 대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등 악취발생을 사전에 방지해 악취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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