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과 5월, 이상저온에 의한 서리 피해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리는 수증기가 지표나 물체 표면에 얼어붙어 발생하는 것으로 이슬점이 영도이하일 때 생성되는 작은 얼음이다.
8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봄이 시작된 후에 발생하는 늦서리는 보통 농작물이 발아할 때 또는 개화기에 아직 약한 꽃이나 과실, 어린잎의 세포를 손상시킨다. 어린 세포가 손상되면 꽃이 안 피거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등 이상과 현상이 벌어지며 모양도 크게 변형돼 상품성이 떨어진다. 또 병해충 피해도 입을 수 있다.
실제 지난해 4월 냉해 후 고온 건조 피해는 전국적으로 과수농가와 함께 오미자, 인삼 등 특용작물 농가에 피해를 줘 생산량을 절감시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농가에 송풍법, 연소법, 살수법과 인삼 등 특용작물의 출아 전 해가림 시설설치 및 서리 방지제 살포하면 서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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