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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준비 ‘착착’

영화제 기간 팔복예술공장에선 ‘100 Films, 100 Posters’ 제5회 전시
3일 ‘쁘띠 아만다’ 상영 후 세이브더칠드런과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시네마엔젤’ 공효진 배우, 지역 문화 소외계층에 티켓 1000장 기부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지프지기 발대식이 전주대학교 jj아트홀 입구에서 실시된 27일 김승수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이충직 집행위원장과 스태프, 자원봉사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지프지기 발대식이 전주대학교 jj아트홀 입구에서 실시된 27일 김승수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이충직 집행위원장과 스태프, 자원봉사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5월 2일 개막을 앞둔 ‘전주국제영화제’가 포스터 전시, 토크 프로그램, 국내 영화인들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지난 27일에는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자원활동가, 집행부, 스태프가 참석한 가운데 자원활동가 ‘지프지기’의 발대식을 열고 5월 2일 개막하는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팔복예술공장서 ‘제5회 100 Films, 100 Posters’

영화와 그래픽 아티스트가 교통하는 융합 프로젝트 ‘100 Films, 100 Posters’가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주시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C동에서 열린다.

100명의 디자이너가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를 제작해 전시하는 프로그램 ‘100 Films 100 Posters’는 2015년 첫 전시를 열고, 해마다 한국의 디자인 신을 이끄는 그래픽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영화제 관객들과 교감해 왔다.

계간 ‘그래픽’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 전시는 5회를 맞아 전주 팔복예술공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래픽 디자인계의 중추를 이루는 일상의 실천·워크스·물질과 비물질·섬광 등 젊은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와, 채병록·박연주·오진경·정재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합류해 103편의 작품을 선정, 103개의 포스터를 제작해 선보인다.

기존 포스터 전시와 판매 외에도 굿즈 3종(에코백, 티셔츠, 버튼)을 특별 제작해 판매한다. 더불어 20회 상영작 103편의 포스터를 포함해 지난 4년간 제작한 400점의 포스터도 리뷰해 보는 아카이브 전시도 마련했다.

5월 3일부터는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을 오갈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아동의 권리와 트라우마, 영화로 만난다

국제 구호 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세이브더칠드런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며 아동의 권리와 트라우마를 대하는 어른의 자세에 대해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스페셜 토크는 5월 3일 19시 30분 메가박스 전주(객사) 3관에서 영화 ‘쁘띠 아만다’ 상영 후 이어진다.

‘쁘띠 아만다’는 불의의 사고로 누나를 잃은 ‘다비드’와 남겨진 조카 ‘아만다’의 성장 영화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과 폭력이 남긴 흔적에 관해 이야기한다.

스페셜 토크에는 전주국제영화제 문성경 프로그래머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은지,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함께한다.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스쿨닥터로 활동한 김은지 전문의는 재난, 폭력 등으로 상처 입은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돕고 있다. 또한 최근 ‘대화의 희열’에 출연한 다니엘 린데만은 풍부한 감수성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으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네마엔젤’ 배우 공효진, 티켓 기부로 함께

 

지난 2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뮤즈에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엔젤 기부식’이 진행된 가운데, 영화감독 이현승, 배우 공효진이 참여해 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에게 티켓 1000장에 해당하는 기금을 전달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이번 기금으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티켓 1000장을 구매해 전주지역 문화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공효진 씨는 “20주년을 맞은 전주국제영화제에 시네마엔젤로 티켓을 기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전주시민들이 전주국제영화제에 동참해 마음껏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12주년을 맞은 ‘시네마엔젤’은 문화 소외계층에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영화배우들의 문화 후원 모임으로 영화제 티켓 기부, 단편·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의 의미 있는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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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지프지기 #팔복예술공장 #세이브더칠드런 #시네마엔젤 #공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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