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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가 지난 3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민고분(부산)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금상 김덕임(전주), 은상 이인자(경남 창원), 동상 김현숙(남원)·김옥배(강원 삼척) 씨 등이 수상했다.

이번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는 전국에서 40명이 참가해 서류심사를 거친 18명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인터뷰를 통해 삶의 원숙함과 재치를 발휘했다. 또 장기자랑 시간에는 난타, 마술, 기타연주, 민요, 서예, 노래, 시낭송, 한국무용, 댄스 등 다양한 특기를 자랑했다.

심사는 아름다운 주름, 지역사회 공헌, 감동 인생 스토리, 신노년 문화 선도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입상자는 앞으로 1년 동안 남원 노인복지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 대표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들이 안락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니어춘향 선발대회가 전국적인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