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에 둥지 튼 이후 2주간 총 239명 이용
출·입국 체류관리·고용허가 등 한 곳에서 해결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정부 서비스가 ‘익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통해 한 곳에서 해결되면서 대표적인 원스톱 서비스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익산역 4층에 둥지를 틀고 지난 4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센터는 업무 개시 이후 약 2주간에 걸쳐 총 239명이 다녀가는 등 이용객이 날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을 위한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다문화이주민+센터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이 외국인 등록, 체류 기간 연장 및 고용허가 관련 민원처리를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고용센터 등 각각의 정부 기관을 방문해 제공받던 민원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아울러 익산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건물 한 곳에 법무부, 고용노동부, 익산노동자의집,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익산시 등 관련 기관을 모두 입주시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지리나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다문화센터가 아닌 익산역에 센터를 설치하고 국인 주민에게 다양한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 사업주 김 모 씨(36)는 “예전에는 외국인을 고용하기 위해 전주에 있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익산고용센터 두 곳을 각각 방문했었는데 이제는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됐다”며 흡족해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가 대표적인 성공 운영사례로 굳건히 자리매김 해 갈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서는 등 보다 쉽고 편리한 정부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는 센터 내에 다문화가족을 위한 장소 제공으로 교류·소통 공간 설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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