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실시하는 이른바 ‘내일희망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군은 총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반기부터 3개 신규 사업을 시작, 저소득층 일자리 40개를 더 늘릴 계획이다.
현재 관내 6개 자활사업단엔 62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 중이다. 이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인원 382명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군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부터 △출장 세차 △청년 포차(베트남 쌀국수·나잇호프) △홈 헬퍼(말벗·간병·가사정리) 등 3개의 신규 사업을 시작한다. 신규 사업은 농산물 처리 등을 하던 기존의 단순 근로와는 달리 양질의 일자리가 될 것이란 평가다.
군은 자활근로 사업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조례가 개정되면 자활근로 신규사업단 설치 시 기계설비 구입 및 시설기능 보강비를 지원할 근거가 될 전망이다.
이옥순 팀장은 “일방적 서비스 제공에 그치는 것은 진정한 복지가 아니다. 진정한 복지는 근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100개의 신규 일자리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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