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구천동농협&SPC GFS, 업무협약 체결
SPC GFS 통해 삼립·파리바케트 등 납품 예정
반딧불 무주딸기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무주군이 16일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 SPC GFS(대표 권인태)와 여름딸기 안정 생산과 출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무풍면 반딧불 여름딸기 재배단지 내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 SPC GFS 백승훈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협약이 여름딸기를 재배하는 지난 10년 동안 고생했던 농가들의 마음을 북돋우고 무주딸기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국산 여름딸기 유통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무주 반딧불 농산물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협약을 통해 농가 소득창출을 위해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고품질 여름딸기 생산을 위해 지도와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구천동농협은 출하규격을 준수해 안정적인 출하기반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SPC GFS는 무주군에서 출하하는 여름딸기 물량을 적극 수용할 것과 평균가격 보장 및 농가 수취확대, 반딧불 여름딸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홍보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무주군은 현재 ‘무하(무주의 첫 글자 무茂와 여름을 뜻하는 하夏를 딴 이름)’를 비롯한 장하와 복하 등 국산 품종의 반딧불 여름딸기를 무풍면(해발 900m)에서 재배하고 있다. 반딧불 여름딸기는 고랭지에서 생산돼 과육이 단단하고 품질이 좋아 국내 제과업계와 유통업체에서 선호도가 높으며, 품질 고급화 노력이 뒷받침되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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