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성재배기술로 가을 고구마 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수확..“여름휴가철 영양간식 인기”
고창군 황토 땅에서 자란 밤고구마가 17일부터 첫 수확에 들어간다.
첫 수확하는 여름 밤고구마는 고창의 황토 땅에서 자라 게르마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다. 속이 옅은 노란색으로 수분이 적고 속살이 단단하며 영양 만점이다.
명품 고구마 산지인 대산면 일원은 서늘한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고구마가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일반적으로 고구마는 정식 후 약 150일(5개월)의 정도 자라야 한다. 하지만 속성재배기술(비닐멀칭 후 이중터널 설치)을 도입한 이번 고구마는 재배기간을 한 달 이상 앞당겨 수확하게 되면서 여름 휴가철 꼭 챙겨야할 영양 간식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유기상 군수는 “국내시장 뿐 만 아니라 홍콩 등 동남아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고창 고구마의 명성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증대와 판로개척의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황토배기 청정고구마연합영농조합법인은 이마트와 고구마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가을 출하성수기까지 약 1000톤 정도의 고창 고구마를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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