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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문화재 야행개최, 여름밤과 함께 과거로 여행

10, 11일 양일간 김제관아, 향교, 성산 일원에서 열려
8개 섹션으로 나뉘어 풍성한 볼거리 제공
250년 역사 간직한 명문 활터 홍심정에서 ‘야간 활쏘기’ 체험

김제 야행 개막식
김제 야행 개막식

여름밤, 과거로의 여행을 테마로 열린 제1회 김제 문화재 야행이 10, 11일 양 이틀간 김제관아, 향교, 성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제시는 지정문화재 85점, 전통사찰 14개소 등 찬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 처음‘문화재 야행’을 진행했다.

김제 문화재 야행은 8덟가지 주제 나눠 열렸다.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밤에 듣는 이야기 야사(夜史) △문화재에서 하룻밤 야숙(野宿)△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설(夜說) △밤에 보는 전시 야화(夜畵 △밤에 보는 문화재 야경(夜景) △진상품, 장시 이야기(夜市) △밤에 즐기는 음식 야식(夜食)으로 꾸며졌다.

홍심정 국궁 시범단
홍심정 국궁 시범단

이중 야사 프로그램의 일부인 국궁체험은 25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홍심정에서 전통무예 국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첫날부터 체험객들의 발길이 몰려들었고, 국궁체험을 하는 어린이들에는 단연 인기가 좋았다. 이날 체험객들은 홍심정 국궁 시범단이 쏜 화살이 과녁에 명중할 때마다 큰 박수갈채를 보내줬다.

이번 야행을 준비·기획한 백덕규 학예사는“김제시는 어느 지자체 못지않은 문화적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향후에도 발굴, 보존 되어야 할 문화적 자산들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시가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면서“지역민, 행정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문화유산을 확보 차원에서 멈추지 않고 보존·관리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민들이 문화 혜택을 고루 입을 수 있도록 조직 재정비는 물론 문화재 업무 분야도 재검토 필요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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