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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만경읍 소동마을에서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 농요 재현

제74주년 8.15 광복절 및 백중날을 기념하기 위한‘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 시연’행사가 지난 16일 김제시 만경읍 소동마을에서 열렸다.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는 만경읍 일원에서 농사 시기에 맞춰 부르는 전통 민속놀이로 전해오고 있으며, 만경(萬頃)은 두둑이 만개라는 의미로 들이 넓다는 뜻이라고 한다.

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소동마을 출신의 이부휘 어르신 등으로부터 농요의 가사를 수집해 1996년 봄부터 가창자와 농부들을 동원하여 모심기와 김매기, 벼 베기, 등짐하기 등을 실제 실행에 옮겨왔고 김제문화원에서 35곡의 농요를 채록했다고 한다.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는 현재 김제 지평선축제장에서 재현되고 있으며, 박보현 대표에 의해‘모심는 노래’등 11곡의 구전 농요가 전승되고 있다.

이 들노래는 다음 달 4일 소동마을에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한 시연회도 예정돼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용태 이장을 비롯해 박보현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 대표,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동마을 관계자는 “만경 들노래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에 등록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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