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농협(조합장 김용준)이 지역 농업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무료 의료진료 행사를 추진해 지역주민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장수농협과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지역사회 의료활동반’ 봉사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장수군 산서면 주민을 대상으로 농협 산서지점 2층에서 무료한방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한방진료는 정명수 교수의 지도아래 20여명의 봉사단원이 진료에 참여해 침, 뜸 등 무더운 날씨 속에서 의료서비스에 혼신을 쏟았다.
연일 150여명이 넘는 농업인들이 아침 일찍부터 진료실을 찾아 성황을 이루고 사흘동안 주민 500여명이 진료혜택을 누렸다.
봉사단 김윤정 회장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농업인 진료에 임했다”며 “장수농협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진료에 매진 할 수 있게 해주시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용준 조합장은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단체와 연계해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아 건강한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지역사회 의료활동반’ 봉사단은 예방의학 정명수 교수를 비롯한 한의대생 20여명으로 구성돼 매년 의료기관이 충분하지 않거나 비용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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