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생활체육 전국 MTB·로드 자전거대회 성공 개최

장수군이 제28회 문체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MTB·로드 자전거대회를 지난 25일 전국 동호인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장수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자전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장수 관내 약 90km 도로를 일주하는 코스로 로드·MTB 개인전 각 7개부, 시도 단체전이 펼쳐졌다.

로드 사이클 남자 최고기록은 2시간 35분 59초로 황지민(시니어, 광주광역시)씨, 여성부 최고기록은 2시간 49분 23초로 류현분(여성2부, 경기 안산시)씨가 차지했다.

로드 MTB 남자 최고기록은 2시간 35분 47초로 소규석(베테랑, 광주광역시) 씨, 여성 부문은 2시간 59분 41초로 강이남(여성2부, 경기 용인시) 씨가 기록했으며 합산으로 시상하는 단체전은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자전거대회는 장수군의 산악지형에 따라 평코스와 고도차가 큰 난코스의 조화로 최고의 자전거 라이딩 코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 참가 선수는 “후반 구간에 고도차가 큰 난코스가 집중되어 힘들었지만 장수군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면서 충분히 도전해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코스였다”며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영수 군수는 “높은 고도차로 자전거대회 최적의 코스인 장수군 대회를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며 “9월 6일부터 3일간 장수군 의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도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진 leej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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