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주천면(면장 황양의)이 14일 주천생태공원에서 제64회 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면민의 날 행사는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시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일주일가량 늦춰져 개최됐다.
주천면민, 향우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모두 100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 신갑수 군의회의장, 이한기 도의원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풍물놀이, 차밍댄스 등)에 이어 1·2·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선 5개 부문 5인에게 면민의 장이 수여됐으며 △문화체육장은 김봉주(84) △공익장 김영기(65) △산업근로장 김명갑(57) △애향장 박창식(61) △효열장은 김정희(54) 씨가 수상했다.
2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투호·고리걸기·제기차기·윷놀이 등의 체육행사가 진행됐으며, 3부에서는 면민의 흥과 끼를 발산하는 노래자랑 등 한마음 행사가 펼쳐졌다.
황양의 면장은 기념사에서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지역을 지키는 면민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자. 보름달같이 넉넉한 인심을 한데 모아 지역발전의 디딤돌로 삼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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