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1:12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일반기사

남원시,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거리 특색 살려

남원시는 올해 고샘길 110세대에 고샘의 옛 의미인 우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획일적인 파란색 건물번호판은 단순한 주소 표기에 그치지만 자율형 번호판은 건물과 거리의 특색을 반영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모양, 크기, 재질을 자유롭게 선택해 거리의 개성을 살릴 수 있어 행정안전부에서 권장하고 있다. 남원에서는 고샘길에 시범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물주는 자신의 건물과 거리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건물번호를 표현하고 싶다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신청서에 크기, 모양, 재질, 부착위치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자율형 번호판을 설치할 수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도로명 주소는 2016년부터 지역특성을 살리고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절차를 대폭 간소화 했다.

하지만 설치비용이 추가로 들기 때문에 자율형 번호판 확산이 더딘 실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확대 설치되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도로명 주소 사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 반응도 좋아 내년에는 특색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지역 브랜드화에 도움이 되도록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