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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김진환 주무관, 2년째 불우노인들에 의류 100벌 기탁

황혼기를 맞아 몸이 늙고 불편한 노인들에 희망을 심어주는 공무원이 있어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가족이 없는데다 병들고 마음이 가난한 어르신들에 위안이 될까하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임실군청 건설과에 근무하는 김진환 주무관은 최근 바쁜 업무중에도 나름대로의 이웃 나눔활동에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크게 가진 것도 없는데다 지위가 높은 것도 아니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이웃과 함께 보람을 찾는다는 자긍심에서다.

지난 21일 김진환 주무관은 관촌면 원광수양원을 방문해 요양중인 어르신들에 300만원 상당의 의류 100벌을 기탁했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노인들이 따뜻한 계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그는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에 몸을 사렸다.

2년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관촌아동센터에도 책을 기부하는 등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숨은 천사다.

김주무관은 올해 초 터널에서 앞서가던 차량사고를 목격한 후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와 아이들을 대피시킨 미담사례 주인공이다.

이는 SBS의‘블랙박스로 본 세상’과 MBN뉴스파이터, KBS2 아침이 좋다 등 3개 프로그램에서 연이어 방송됐다.

김주무관은“작지만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과 가족들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틈틈이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 정을 나누는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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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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