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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향토문화유산 ‘깃절놀이’ 공연 열려

장수군 향토문화유산(무형) 제1호로 지정된 장수 깃절놀이가 지난 1일 장수군 다목적체육관에서 화려한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깃절놀이는 송상석 기수단장을 선두로 190여명이 참여해 300여명의 관람객들 앞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이번 공연에 백화여고 학생들이 12발 상모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장수 깃절놀이는 매년 칠월 백중 열시경이 되면 각 마을의 풍물패와 기(旗)가 장수읍 노하리 숲으로 모여 열두시가 되면 각 마을에서 준비한 제물을 기 앞에 차려놓고 모인 사람들이 절을 하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깃절놀이’를 해왔다는 유래가 내려오고 있다.

이를 장수문화원(권승근 원장)이 2009년부터 자료조사를 통해 복원하고 제8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서 시연한 후 현재까지 공연을 펼치며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기수는 높이가 6m~7m의 대나무로 푸른 용이 그려진 천과 깃대 꼭대기에는 방울이 달린 꿩 장목을 단 깃대로 기수공연을 펼치며 장수군 7개 읍면에서 참여한다.

권승근 원장은 “우리지역에 전해 오던 전통놀이의 소중한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깃절놀이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통문화를 복원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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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leej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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