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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정상 명인·명창, 남원서 소리잔치

국립민속국악원, ‘2019 대한민국 판놀음’ 폐막공연
30일 오후7시 ‘창극의 별 이야기 - 명불허전’ 무대

(맨 윗줄 왼쪽부터) 윤충일, 김일구, 신영희, 조통달. (두번째줄 왼쪽부터) 박양덕, 김수연, 안숙선, 김영자. (세번째줄 왼쪽부터) 유수정, 왕기철, 이난초, 왕기석. (마지막줄 왼쪽부터) 김학용, 박애리, 서진희.
(맨 윗줄 왼쪽부터) 윤충일, 김일구, 신영희, 조통달. (두번째줄 왼쪽부터) 박양덕, 김수연, 안숙선, 김영자. (세번째줄 왼쪽부터) 유수정, 왕기철, 이난초, 왕기석. (마지막줄 왼쪽부터) 김학용, 박애리, 서진희.

20세기 최고의 창극 전성기를 누빈 명인·명창들이 남원에 모여 소리잔치를 벌인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대한민국 판놀음-창극 오늘을 만나다’ 폐막공연. 30일 오후 7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열리는 ‘창극의 별 이야기- 명불허전’ 무대가 바로 그것이다.

이날 무대는 흥보가·심청가·춘향가·수궁가 중 널리 알려진 눈 대목만을 모아 들려주는 공연으로 국내 최고의 명창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자리다.

먼저 윤충일·신영희·왕기철 명창이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조통달·유수정·김학용 명창이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을 들려준다. 이어 김일구·서진희 명창이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선보이고, 왕기철·박애리 명창이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전한다.

또한 안숙선·김학용 명창의 수궁가 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 김영자·왕기석·서진희 명창의 춘향가 중 어사장모 상봉대목을 감상할 수 있다.

신영희·박양덕·김수연·안숙선·김영자·유수정·이난초 명창은 남도민요 육자배기, 흥타령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무길·김청만·원장현·한선하·이태백·김성아 명인이 수성반주를 맡았고, 박애리 명창이 사회를 맡아 공연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판놀음-창극 오늘을 만나다’은 국립민속국악원이 창극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한 무대다. 앞서 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 23일 토크옛설 ‘토크콘서트 옛설2’, 별별창극 ‘꿈인 듯 취한 듯’과 26일 별별연희 ‘경기웃다리풍물’, 별별창극 ‘정읍 사는 착한 여인’ 공연을 이어왔다.

왕기석 원장은 “동편제 탯자리에 위치한 남원에서 대한민국 창극단체의 구심점이 되어 창극계 이슈를 만들고 새로운 전성기를 꿈꾼다”며 “이번 무대가 창극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 예약제로 전화(063-620-2324~5) 또는 카카오톡(국립민속국악원 친구 추가)으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국악원 홈페이지(http://namwon.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3-620-2332.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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