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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텍에너지, 완주산단에 미활용바이오매스 제2발전소 준공

자연친화적인 우드칩(나뭇조각)을 연료로 전력을 생산해 전력거래소와 인근 기업에 판매하는 열병합발전시설이 지난 2013년에 이어 두번째로 완주산업단지에 들어섰다.

완주에 본사를 둔 ㈜썬텍에너지(대표 고원영)는 지난 1일 완주 봉동읍 완주산단에 제2열병합 발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고원형 대표와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김창회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장, 정주화 한국에너지공단 전북본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열병합 발전소는 국내에서 생산된 미이용 산림바이오 우드칩을 1일 200톤가량을 스토커 소각방식으로 소모해 대기압의 38배의 스팀압력과 430℃에 이르는 스팀을 시간당 최대 40톤가량 생산하는 스팀 보일러다.

썬텍에너지 관계자에 따르면 설비와 추가 복수터빈을 가동해 5000㎾의 전기를 생산해 전력거래소에 판매하며, 저압력 스팀의 경우 최대 35톤까지 생산해 인근 공장에 판매하는 열과 전기를 최적화한 열병합설비다.

최근 환경문제에 대비해 친환경적인 재료를 통한 지구환경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설계해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먼지 등을 대기 방지시설을 설치해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호영 국회의원와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확대 추진에 바이오메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선도하고 있는 썬텍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성일 부사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썬텍에너지 제2발전소 준공이 전북의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준공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원영 대표는 “지난 2013년 특화된 열병합발전소 이후 6년 만에 제2발전소를 준공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100%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소에 대해 실패할 것이란 우려가 많았지만 여러 시행착오 끝에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친환경 발전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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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랑 ptr0822@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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