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동안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이어진 맑은 하늘에 지면의 쌓이 열까지 대기 중으로 빼앗기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충청내륙과 경상내륙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대개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03:01~09:00)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데, 초겨울 추위는 오래가지 못하고 낮부터 기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파주의보는 오늘 낮에 해제되겠다.
주말 휴일 동안 기온은 다시 이맘때 값을 되찾겠지만, 수능시험이 있는 다음주 역시 기온이 초겨울 날씨로 돌아서면서 기온의 변동폭이 클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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