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 협조 통한 철새도래지 소독·방역활동 강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농가 사육제한 실시
전북도가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위험 시기를 맞아 군(35사단)·경찰과 공조해 차단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35사단은 제독 차량 2대를 동원해 매주 2회 만경강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고, 경찰도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도내 거점소독시설 34개소에서 매일 2차례 차량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도에서는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해 광역방제기 등 소독 차량 19대와 살수차 5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는 방역 활동과 함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오리농가 48호 78만8000수에 대해 내년 2월까지 사육제한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23억2500만 원의 예산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겨울 철새 도래가 시작됨에 따라 AI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현장 방역점검 및 민관군 협업 강화 등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내 닭·오리 농가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철저한 소독과 외부인이나 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보이면 방역당국(1588-4060)에 바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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