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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전라북도공예가협회전 ‘공예, 시대를 교감하다’

19일부터 24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

김완순 작품 '공존'
김완순 작품 '공존'

“공예는 인간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사용하고, 함께해야 의미를 지닐 수 있고, 사람이 없이는 공예는 의미를 지닐 수 없습니다.”

전라북도공예가협회(이사장 유경희)가 제27회 전라북도공예가협회전을 연다. 19일부터 24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 초대일시는 19일 오후 5시 30분.

전라북도공예가협회전은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전북 공예가 나아갈 길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한 작품활동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예, 시대를 교감하다’를 주제로 현대 공예문화를 읽고, 과거·현재·미래의 일상을 교감할 수 있는 도자·금속·섬유·목칠·전통공예 작품 50여 점이 준비됐다. 공예의 품격을 높이는 실험적인 작품,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작품들이다.

금속공예 김경숙·김선애 작가 등 8명, 섬유공예 김완순·김이재 작가 등 12명, 목칠공예 김종연·심기란 작가, 전통공예 김선자·김옥영 작가 등 14명, 도자공예 강정이·권오영 작가 등 12명이 참여했다.

유경희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동시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의 공예의 가치를 보다 많은 대중들과 이야기하고 싶었다. 또한, 우리의 공예가 먼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공예가 제대로 된 모양과 색을 찾아 담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창립한 전라북도공예가협회는 전통공예의 오래된 가치를 보존하고 이어가는 장인부터 현대공예의 또 다른 새로움을 모색하는 전북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들이 모여 공예의 다양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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