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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자기성찰의 ’인간학’…소통과 공감의 시간 될 것"

은빛수필문학회, '은빛수필' 제12호 출판기념회 개최
18일 안골노인복지관서, 제5회 은빛수필문학상 시상도

은빛수필문학회(회장 윤재석)가 지난 18일 전주 안골복지관 3층 사랑홀에서 <은빛수필> 제12호 출판기념회와 제5회 은빛수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 은빛수필문학회 지도교수, 정군수 석정문학관장, 소재호 표현문학회장, 김정길 영호남수필 회장, 윤철 전북수필 회장, 최화경 행촌수필 회장 등 문학단체 회장들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윤재석 은빛수필문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수필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문학이기에 ‘인간학’이라 말할 수 있다”며 “배우고 익히는 것이 즐겁고, 소통과 공감으로 인생 여정을 살피는 문우들이 있어 12번째 은빛수필문학지를 펴낸다”고 말했다.

제5회 은빛수필문학상 시상식은 김경희 심사위원장의 심사평과 수상자의 소감 발표에 이어 수상한 수필작품 낭독으로 이어졌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두물머리 물처럼’은 “죽음 너머의 세계로 시선을 던져 살펴본 뒤 ‘지금 우리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을 겸허한 메시지로 들려준다”는 평을 받았다.

수필 ‘두물머리 물처럼’으로 제5회 은빛수필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나인구 수필가는 “내안의 집착을 버리고 자세를 낮추며 허욕을 내려놓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담금질이 필요하다”며 “두물머리 물처럼 서로 만나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살고 싶은 내면을 밝히고자 쓴 글이었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통권 제12호로 발간한 은빛수필문학회의 수필집 <은빛수필> 2019년 11월호에서 제5회 은빛수필문학상 수상작인 ‘두물머리 물처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김학 안골노인복지관 수필창작 전담교수의 글 ‘책을 낼 때마다’를 실어 수필집 출간에 따른 경험을 소개했다. 초대 수필로는 김영 ‘습자지의 앞과 뒤’와 이향희의 ‘길나들이-임진강 트레킹’을 실었다.

특히, 특집 ‘나의 수필쓰기와 성찰’에서는 수필가들이 말하는 ‘수필을 쓸 때 주의해야 할 점’, ‘나는 이렇게 수필을 쓴다’, ‘나의 수필 쓰기’, ‘수필 쓰기의 나쁜 버릇’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밖에도 은빛수필문학회 회원들이 전하는 ‘은빛세상 이야기’와 언론 기고 및 문학기행 활동상이 담긴 글과 사진으로 책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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