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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북 수출, 전년대비 22.9% 감소

전북지역 10월기준 수출실적이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두달간(9월, 10월) 휴가와 명절이 겹치면서 조업일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10월 전라북도 무역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수출은 지난 해 같은기간보다 22.9% 감소한 5억 1846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으로는 화물차의 실적이 늘어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러시아(-88.1%)로의 수출 감소로 전체적인 자동차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3.9% 감소한 5844만 달러에 그쳤다.

정밀화학원료는 24.9% 감소한 5478만 달러를 비롯해 합성수지가 33.5% 감소한 3740만 달러, 건설광산기계는 32.3% 감소한 3740만 달러로 집계됐다.

상위 10개 품목 중 동제품이 유일하게 1.6% 증가한 2788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자동차부품은 2676만 달러(-47.9%), 농기계 2500만 달러(-0.6%), 농약·의약품 2468만 달러(-41.8%), 선재봉강철근 2235만 달러(-9.8%), 인조섬유 2105만 달러(-29.6%)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도내 기초지자체별로는 완주군이 1억 2542만 달러로 1.3% 소폭 상승했지만 군산시가 1억 7064만 달러(-34.2%), 익산시 9896만 달러(-25.0%), 전주시 6562만 달러(-34.6%)로 수출 감소를 보였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미중간 무역합의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수출현장에서까지 온기가 전달되려면 다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온라인플랫폼 활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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