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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과 영남, 시낭송으로 지역화합 노래하다

전주 정천모·대구 이기철 시인, 서울서 시낭송콘서트 열어
재능시낭송협회 기획,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 축하 무대도

호남과 영남이 시낭송공연을 통해 지역화합을 노래한다.

재능시낭송협회 전북지회는 대구지회, 서울중앙회와 함께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리는 시낭송 콘서트 ‘유리(琉璃)’를 꾸민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주최하며,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전주의 정천모 시낭송가와 대구의 이기철 시인이 출연한다.

재능시낭송협회 전북지회 관계자는 “생명의 근원과 태초로 돌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노래하는 이기철 시인의 시와 이를 낭송해 온 정천모 시 낭송가의 만남으로 오늘날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천모 시낭송가는 시낭송회 동서공감, 논개따라 삼백리, 시가 흐르는 전라도길, 전주찬가, 익산찬가 등 다수의 공연에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영남대 명예교수로 있는 이기철 시인은 한국어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시집 20권을 발표하고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특별한 축하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 최진영 무용가, 원초적음악집안 ‘이드’가 시낭송 공연에 이색적인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한편, 재능시낭송협회는 시낭송가와 시낭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시사랑운동을 펼치는 모임이다. 1993년 설립했으며 국내외 10여개 지회를 두고 시낭송공연, 시낭송교실, 시사랑회지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한 문의는 전화 02-3011-2178로 하면 된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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