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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전북연극상 대상에 추미경 배우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선정, 시상식은 23일
지난해 제정 엘림연극상엔 오지윤 대표 선정

향토연극발전에 기여한 연극인에게 수여하는 ‘제36회 전북연극상’의 대상이 추미경 극단 사람세상 총괄기획에게 돌아갔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는 ‘제36회 전북연극상’ 수상자 현황을 12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상에 추미경 극단 사람세상 총괄기획을 비롯해 공로상에 하경국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조명감독, 박새롬 판소리합창단원, 안혜영 극단 무대지기 대표가 선정됐다.

추미경 씨는 오랜기간 어려운 연극 환경에서도 극단 사람세상을 통해 군산지역에서 연극의 맥을 꾸준하게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극장을 중심으로 한 창작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군산연극협회 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연극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극스텝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예술상에는 강준권 극단 둥당애 무대미술감독이 영예를 안았다.

배우를 대상으로 하는 ‘전북연기상’에는 이희찬(극단 까치동) 배우가, ‘신인연기상’에는 권아남 (완주연극협회), 정광익(창작극회), 정지원(극단 자루)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엘림건설 엔지니어링(대표이사 조보익) 후원으로 제정된 ‘엘림연극상’ 수상자로는 극단 자루의 오지윤 대표가 뽑혀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전북연극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23일 열리는 제36회 전북연극상 시상식 및 연극인의 밤 행사에서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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