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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블랙아이스(black ice)

최근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잦아지고 있다.

블랙아이스란, 낮 동안 내린 눈이나 비가 아스팔트 도로의 틈새에 스며들었다가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은 것으로 ‘도로 결빙 현상’이라고도 한다.

얼음이 워낙 얇고 투명해 도로의 검은 아스팔트 색과 크게 구분이 안돼서 ‘검은색 얼음’이란 이름 만큼 위험하다.

단순히 도로가 조금 젖은 것으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운전자가 방심할 수 있다.

주로 겨울철 아침 시간대에 터널 출입구나 다리 위의 도로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눈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다리 위나 호숫가 주변의 도로나 그늘진 도로처럼 기온의 차이가 큰 곳에서 생기기 쉽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조금(5㎜) 내린 비 또는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겨울철 블랙아이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도로에서는 운전할 때는 평소보다 절반가량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운전 중에 블랙아이스를 발견하면, 먼저 차량의 속도를 낮추고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블랙아이스 구간은 가능한 한 브레이크나 핸들을 조작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 안전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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