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부부 대상, 친환경·자연생활 체험으로 자연임신 도모
전북도가 출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난임 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사업에 나선다.
2020년 모자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난임 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은 출산율 저하로 인해 인구절벽이 예상되는 시대에, 출산환경을 강화한 인프라를 확대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모자보건 행정을 위해 진행한다.
그동안 국가 주도사업으로 이루어진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을 보면 2018년 기준 284명 지원에 임신 성공은 94명(33%)이었다. 반면, ‘난임 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은 타 시·도 사례를 분석한 결과 85%의 높은 임신 성공률을 보였다.
전북도는 도 상황에 적합한 모델을 창출·접목해 2020년은 시범사업으로 30쌍(60명)을 추진하고, 향후 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해 확대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자연치유 캠프는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캠프로, 1인당 50만 원씩, 1쌍의 부부당 100만 원을 지원해 운영하게 된다. 4박 5일간의 일정을 통해서 친환경, 자연생활을 체험하며 생활문화를 개선하고, 심신의 건강을 단련해 난임을 해소한다는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각 시·군 보건소에 신청하고, 대상자 접수가 완료되면 2020년 2월부터 추진하는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전북도는 2020년도 신규사업인 ‘난임 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을 통해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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