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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결혼 반대해" 홧김에 어머니 살해한 40대 징역 18년 확정

중국국적 여성과 결혼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40대에게 선고된 징역 18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서모씨(40)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씨는 설연휴 첫날인 올해 2월2일 오전 익산시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어머니(66)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어머니가 중국국적 여성과의 결혼을 반대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서씨는 어머니의 시신을 빨래통에 숨겼으며, 친동생에게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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