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병세 좋지 않아 가족들 걱정 커 출마 포기, “정계 은퇴는 아니다”
익산갑 선거구 현역 이춘석 의원 등 4명 각축 예상
제21대 총선 익산갑 출마가 유력시 됐던 전정희 전 국회의원이 출마의 뜻을 접었다.
전 전 의원은 7일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아버지의 병세가 갑자기 좋지 않아 가족들이 모두 걱정하고 긴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총선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계 은퇴는 결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그동안 각종 지역구 행사에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나름 활발한 바닥 다지기 행보를 보여왔던 전 전의원이 최근 얼마전부터 행사장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아 이상기류가 감지되기 했으나 결국 심사숙고 끝에 불출마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제19대 전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익산을 국민의 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뒤 지역구를 익산갑으로 옮겼고, 국민의당이 해체되면서 무소속으로 남아 그간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행보를 펼쳐왔다.
따라서 21대 총선 익산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의 이춘석 의원과 김수흥 예비후보를 비롯한 고상진 대안신당 대변인, 전권희 민중당 전권희 예비후보 등 4명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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