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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권, 정부·국회에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마련 촉구

안호영 의원, 검역법 개정안 신속한 국회 통과 촉구
김광수 의원, 1차 대응인력인 학교 보건교사 확충
유성엽 의원 “중국 여행객 한시적으로 입국 금지”
이용호 의원 “공공의대법 신속히 통과 시켜야”

전북 정치권이 일제히 정부와 국회를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야 의원들은 검역법 개정안과 공공의대법의 신속한 국회통과, 학교 내 보건교사 확충, 중국 여행을 한 외국인에 대한 한시적 입국 금지 시행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해 검역법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통과를 주장했다.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검역법 개정안은 △국가적 차원의 검역 능력 고도화 △전염우려 지역의 ‘중점검역관리지역’ 지정 △질병 잠복기 대상자에 대한 검역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주갑)은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학교 내 감염증 확산방지 1차 대응 역할을 하고 있는 보건교사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서울· 수도권 등 대도시는 99% 이상의 배치율을 보이는 반면, 전북을 비롯한 전남, 강원 등 지방은 60% 수준에 불과해 지방 학교에 대한 보건교사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정읍고창)은 “우리나라에서도 2일까지 확진자가 15명이나 나왔으며, 중국 밖에서 처음으로 3차 감염환자까지 발생하는 등 국가적 재난으로 번져나가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62개국이 중국인 방문자 입국 금지와 중국행 노선 중단 등 입국제한조치를 발표했지만, 우리 정부는 여전히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눈치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어 “중국의 춘절 연휴가 끝나면 인천, 평택, 군산, 목포 등 주요 서해항만으로 많은 중국 여행객들이 입국할 예정”이라며 “우리 정부에서도 중국 여행을 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시키거나, 중국 전역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발원지인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에서 오는 사람들이라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2월 임시국회를 열어 국회 보건복지위에 계류 중인 공공의대법을 신속하게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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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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